코로나를 피해 글램핑데이트 하기 좋은 곳-서울, 인천, 경기

 

 

글램핑을 모텔에서 즐겨보자!

 

코로나를 피하는 데이트 도장깨기

남자친구와 나는 2019년 9월부터 연애를 시작했기에 연애를 시작한 지 약 5개월 만에 코로나가 시작되었다.

남자 친구와 나는 원래 집돌이 집순이여서 코로나가 확산되기 전에는 집에서 데이트할 때도 많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강제 집 데이트만 하게 되자 어떻게든 나가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지키면서 조금씩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곳을 찾아 데이트를 하기 시작했고, 작년 한 해는 나름 방역이 철저한 곳을 찾아서 데이트를 하기 시작했다. 확진자가 많지 않을 때에는 전시회도 가고 수목원도 가고 카페도 가고 한강도 가고 했는데 확진자가 줄지 않는 요즘은 더 안전한 곳이 필요했다.

 

 

우리 둘이 함께라면 차안에서 하루 종일 수다만 떨어도 즐겁지만 그래도 우리의 특별한 시간 속에서 좋은 추억들을 더 많이 만들고 싶은데 코로나는 언제 없어지려나.. 무튼 지금은 남자 친구의 사정으로 주말 하루밖에 시간이 나지 않아서 하루 여행 가는 느낌으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없나 하고 '야놀자'를 검색해보니 웬걸 글램핑이 가능한 숙소들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시간날 때 가려고 어플로 찜해놓은 아래의 숙소들을 추천한다. 특히 경제적으로 조금 여유 있다면 더더욱 추천이다. 남자 친구가 차가 있어서 우리의 이동반경은 서울, 경기, 인천까지 가능하기에 이쪽을 중점으로 골라보았다.

 

 

1. 오산 호텔 파티오

 

먼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오산.

거리도 우리랑 가깝고 예약가능한 숙소 중에 글램핑실이 있어서 찜하게 된 곳.

 

 

http://naver.me/5MUCxi3i

파티오 : 네이버

 

 

<글램핑실>- 오산 호텔 파티오

야놀자 어플로 본 객실사진. 사진을 보면 몽골텐트 밖으로 글램핑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주방과 전자레인지는 있으나 취사는 불가능한 객실이었다.

 

가격

대실 : 8만원

숙박 : 13만원정도. 인원수에 따라 추가될 수 있음.

*리뷰를 보니 새벽에 닭들이 우는 소리가 너무 잘 들린다고 하니 귀가 예민한 분들은 비추.

그리고 예약할 때 보면 대실은 예약가능이 안 뜨는 날짜가 더 많기 때문에 대실을 원한다면 숙소에 꼭 전화로 문의해보길.

 

 

 

<테라스실>- 오산 호텔 파티오

테라스실도 오산 호텔 파티오 숙소 중 하나의 객실이었음. 글램핑실과 다른 점은 테라스실은 텐트가 아니었고 대신 야외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테라스가 있었음. 그리고 취사도 가능 자이글 대여도 가능했음. 지금은 자이글 대신에 인덕션으로 교체했다는 말이 있다. 무튼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저렇게 통창을 열어 탁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숙소 안쪽에는 스파도 있어서 같이 고기도 구워 먹고 같이 영화 보면서 스파도 하면 좋겠다. 기본 인원이 3인이어서 가족들도 가기 좋다고 나와있는데 솔직히 가족들과 갈 거면 모텔이 아니라 뷰가 더 좋은 펜션으로 갈 것 같음.

 

가격

대실 : 10만원

숙박 : 15만 원 (인원수에 따라 추가될 수 있음)

*테라스실은 글램핑실보다 더 인기가 많은 듯하다. 테라스실도 글램핑 실과 마찬가지로 대실은 예약 가능한 날이 별로 없다. 근데 테라스실은 숙박도 많이 마감되었다. 리뷰를 보니 테라스실은 조용해서 잘 잘 수 있었다고 한다.

 

 

 

2. 서울 이대 에이치 에비뉴 호텔

우리는 워낙 어릴 때부터 예체능 전공을 준비하느라 장시간 차에 타는 것에 익숙하기에 서울도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아서 서울에서도 종종 데이트하곤 했다. 아주 먼 곳이 아니면 전국 다양한 곳에 갔던 것 같네.. 무튼 그래서 그다음으로 찜한 곳이 이대 에이치 에비뉴 호텔!

 

지도로 보니 이대역과도 가까워서 사야 할 물건이 있어서 사러 가거나 음식을 테이크아웃 해오기가 정말 좋을 것 같다. 코로나만 아니라면 선선한 저녁에 이대도 한 바퀴 산책하고 오면 좋을 텐데 그건 이제 불가능하겠지? ㅜ

 

http://naver.me/xAtH7AqO

에이치에비뉴호텔 이대점 : 네이버 호텔

 

이대 에이치 에비뉴 호텔 중 에비뉴 글램핑실이다. 솔직히 엄청난 퀄리티에 매우 놀랐다. 이 정도면 거의 호캉스 수준이 아닌가. 게다가 이곳은 시티뷰가 있어서 루프탑에서 남자 친구와 로맨틱한 하루를 보내기에 너무 좋을 것 같다.

 

취사는 불가능하지만 이대역 근처는 먹을 곳도 많고 배달음식 종류도 많아서 상관없을 것 같다. 우리는 어차피 귀찮아서 취사가 가능해도 시켜먹을 것 같다. 시티뷰를 보며 스파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라니 내 마음속 1등.

 

가격

숙박만 가능

주중 : 12만 원

주말, 공휴일 : 15만 원 정도

*가격 변동이 조금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만한 가격에 이 정도 퀄이면 조금 멀어도 여기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1인 5,000원씩 추가하면 조식도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3. 인천 호텔 498

돈 있으면 꼭 가보고 싶은 인천 호텔 498. 호텔은 인천 연수동에 위치한다고 되어있어서 지도검색을 해보니 주변이 번화가 같지는 않지만 근처에 작은 공원도 있고 연수역과 가까워서 근처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자차가 없어도 숙박에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차가 있기에 인천 안에서 다른 곳으로 놀러 갔다가 저녁에 들어와서 숙소를 즐겨도 좋을 것 같기 때문에 나중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 그리고 이곳의 펜트하우스 글램핑실은 조리도 가능하고 야외 노천탕도 직접 물을 받아서 이용이 가능하다. 루프탑이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을 듯,,

 

http://naver.me/FvnE5LVw

호텔498 : 네이버 호텔

 

 

 

가격

대실 : 7만 원

숙박 : 18만 원

*위 가격은 앱 판매가이다. 그리고 대실 같은 경우 운영시간을 잘 보아야 한다. 그리고 숙박의 경우도 성수기 때는 장담 못한다(7월 숙소 구하느라 고생한 1인..) 그리고 사람들의 리뷰를 보니 대체적으로 좋았다는 후기가 정말 많다. 꼭 펜트하우스 글램핑실 아니더라도 스탠더드 객실도 호평이 정말 많았다. 

 

 

4. 성남 모란 블랙 빔

성남은 나의 제2의 고향 같은 곳. 대학시절 4년 동안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녔어서 반가운 곳이다. 그래서 이 숙소를 알아본 것은 아니고 앱으로 보았을 때 객실 사진은 그냥저냥 so so였는데 사람들의 후기가 좋은 평이 많아서 고르게 되었다. 게다가 전기그릴과 인덕션이 기본으로 있는 곳이다 보니 리얼 글램핑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http://naver.me/Fn2VYHSZ

블랙빔호텔 : 네이버

가격

 

대실 : 12만 원

숙박 : 15만 원

* 흠 대실 최대 시간이 8시간이긴 하지만 대실료가 너무 비싼 것 같음. 조리도구랑 야외 온천탕이 있어서 비싼 건가.. 무튼 다른 곳과 비교해보았을 때 뷰도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은데 비싼 것 같다. 그래도 대체로 후기가 좋으니 일단은 기록하는 중..

 

 

5. 월곶 브라운 도트 

월곶? 너무 생소한데?라고 생각하며 지도검색을 해보니 인천 소래포구 쪽이다. 게다가 바다와 아주 가까운 호텔. 이곳은 검색했던 숙소 중 가장 럭셔리해 보였다. 조리도 가능한 곳이었고, 자이글도 무료 이용이 가능해서 루프탑에서 제대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카페테리아에서 한강 라면이 제공돼서 그거까지 같이 곁들이면 천국일 듯. 게다가 야외 월풀이 있어서 식사 후 로맨틱한 스파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스타일러도 있어서 옷 보관도 청결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숙소에서 3km 반경에 있으면 무료 픽업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한다.

 

 

가격

 

대실 : 12만 원

숙박 : 30만 원

*여기는 객실의 퀄리티만큼 숙박이 비싸다. 그러나 돈이 좀 여유 있어서 플랙스가 가능할 때 한번 가보아야겠다. 후기도 대체적으로 좋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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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글램핑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숙소로 몇 군데를 골라서 포스팅을 남겨보았다. 아직 우리는 휴가를 떠나지 못했지만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제 남은 건 다이어트와... 운동이지만 그래도 그 마저도 휴가를 생각하면서 힘을 내보기로 했다.!